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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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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 소수자 목소리 듣는 필수”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
민주당 도당 앞서 회견 열고 촉구

  • 기사입력 : 2021-06-02 2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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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여성, 장애인, 성 소수자, 노동계 등이 차별금지법 제정에 입을 모았다.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은 2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단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처음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 땅에 차별금지법은 없다”며 “지난해 정의당 장혜영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차별금지법이 발의되었고 국가인권위원회는 국회에 평등법 제정 촉구 의견을 표명했지만 법안에 대해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 연대단체가 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 연대단체가 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이들은 “모두가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평등이 실현될 수 있으며 차별을 주장할 수 있는 법적 절차와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필수요소다”며 “차별은 누군가 겪게 될 개인의 불행으로 치부하지 않고 우리 사회가 ‘평등하지 못함’을 발견하고 평등한 사회구조로 변화 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은 해당 법 제정을 위해 10만명의 동의를 얻고자 지속적으로 국민동의청원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연대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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