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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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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에 9-1에서 10-13으로 대역전패

홈서 한화와 주말 3연전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 기사입력 : 2021-06-06 2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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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6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9-1로 앞섰지만 7회에만 8실점을 한 뒤 최종 스코어 10-13으로 대역전패 당했다. NC는 한화와 4~6일 주말 3연전에서 앞선 2경기는 승리해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는 챙겼다.

    두 팀 선발 투수들은 초반 경기를 잘 풀어갔다. 선발 투수 신민혁과 한화 투수 장시환이 4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다. 신민혁은 1회 2루타를 내준 것 말고 2회부터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타자를 압도했다.

    6일 신민혁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호투하고 있다.
    6일 신민혁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호투하고 있다.

    NC의 선취점이 5회말. 첫 타석에서 노진혁이 시원한 안타를 뽑았다. 이원재의 희생번트, 김태군의 땅볼아웃, 박민우의 볼넷 출루로 2사에 주자는 1, 3루. 이때 나온 이명기가 변화구를 타격한 2타점 적시타로 호투하던 장시환에게 점수를 뽑았다. 경기는 2-0.

    6회초 첫 위기는 잘 넘겼다. 잘 던지던 신민혁이 두산 8번 타자 조한민에게 홈런 한 방으로 1점을 줬다. 다음 볼넷 출루를 내주고 땅볼로 병살을 잡았지만, 잇따른 볼넷과 내야안타로 신민혁이 공 100개를 채우고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긴 채 내려왔다. 중요한 순간 들어온 임창민이 주자 만루에서 가져온 루킹스트라이크. 2-1로 리드를 지켰다.

    임창민이 좋은 공을 던져 위기를 모면했다.
    임창민이 좋은 공을 던져 위기를 모면했다.

    6회말 NC가 만든 빅이닝. 알테어의 1루타 안타로 한화 투수 장시환을 내리고 불펜진으로 교체를 이끌었다. 다음 알테어와 박석민의 홈인으로 4-1로 달아난 뒤, 주자 만루에서 박민우가 또 직구를 때린 2타점 적시타로 6-1까지 달아났다. 또 2사 3, 2루에서 나성범이 풀카운트 승부에서 쓰리런 홈런. 9-1로 분위기가 넘어온 듯 했다.

    나성범이 6회말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나성범이 6회말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7회초 한화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NC 임창민 뒤로 나선 문경찬, 손정욱, 최금강 등 불펜진이 무너졌다. 문경찬이 세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고, 손정욱이 한화 정은원에게 3타점 적시 3루타를 맞은 뒤 볼넷을 내준 후 내려왔다. 최금강은 만루홈런을 맞았다. 다음 마운드에서 홍성민도 동점 적시타를 맞아 9-9로 동점이 됐다.

    8회초 역전을 당했다. 마운드에 임정호가 삼진 하나를 잡은 뒤 볼넷과 2루타 안타를 맞고 원종현으로 교체됐다. 원종현이 노시환을 고의4구로 내보내고 힐리를 상대했지만 땅볼을 내주며 9-10으로 뒤집혔다. 9회 원종현이 1점을 더 내준 뒤 9번째 투수로 류진욱이 나섰지만 2점을 더 내줘 9-13점까지 벌어졌다.

    NC는 9회말 박석민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며 14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지만,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고 10-13로 고개를 떨궜다.

    박석민이 9회말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박석민이 9회말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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