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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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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마트그린산단, 제조혁신 기반 마련”

시, 중간점검·성과 보고회 가져
현장기술 지원으로 기업애로 개선
청년 일자리 정책 발굴 등 과제

  • 기사입력 : 2021-06-10 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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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노후화된 창원 산단을 미래형 산단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추진하고 있는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했다. 시는 9일 시정회의실에서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박민원 단장으로부터 ‘스마트산단의 추진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지난 2019년 2월 정부는 국내 처음으로 창원산단을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선정해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 이상을 투입,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산단으로 변모 중이다.

    .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은 4대 핵심사업인 ‘혁신데이터센터’, ‘제조혁신 공정모듈’,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에너지 플랫폼’ 사업 등 스마트에 ‘그린’을 더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추진 중이다.

    9일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추진성과 및 과제 중간 보고회./창원시/
    9일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추진성과 및 과제 중간 보고회./창원시/

    ◇성과=시는 그동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제조업에 ICT 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한다. 먼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중 가장 먼저 시작한 1호 사업인 스마트 데모공장 표준모델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추진한다. 전년도 33건의 현장 기술 지원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했다.

    시뮬레이션 기반 기업지원 사업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 주관으로 전년도 42건의 시뮬레이션 해석을 통한 기업의 비용 절감 및 개발기간 단축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기업지원의 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연구원 내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건물을 착공하여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창원국가산단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해 10개 수요기업을 선정해 클라우드 기반의 제조 데이터 수집 및 전송장치를 구현했다. 올해는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스마트산단 맞춤형 고급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전기연구원 내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에 기술 선도 거점으로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창원대, 경남대, 창원문성대에서는 올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했다.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은 ㈜KT 주관으로 30개 사에 대해 에너지 효율화 관리 시스템(FEMS)을 구축, 에너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감으로 기업의 매출액을 증대했다.

    ◇과제= 박 단장은 “스마트그린산단 기반 마련에 이어 청년 층 유입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창원시의 과제다. 양질의 일자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며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 모델 구축을 위해 국비 지원을 확대해 대규모의 집중 투자를 통한 미래 첨단 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창원시는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과 체감형 성과의 홍보를 통해 경제V자 반등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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