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산을·사진)이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의원을 비롯해 50여명의 국회의원과 고(故) 노무현 대통령 둘째 누나인 노영옥씨, 노 전 대통령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김 의원 소개 영상과 소감, 사회자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정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치는 사람이 하는 일 중에 가장 값어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꽃길이 아닌 힘든 길”이라고 말했다.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에 대해 “공과를 솔직히 다룬 저의 정치 여정을 기록한 책”이라며 “지나온 날들보다 의미 있고 평가 받을 만한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책에서 공직 도전 11전 5승 6패의 기록은 “영남권 험지에 도전한 역사를 반증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오는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