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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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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주는 음악회

남성앙상블 아티스티, 22일 성산아트홀서
'고향의 봄' 주제로 트렌디한 한국가요 선봬

  • 기사입력 : 2021-06-14 1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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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성악앙상블 아티스티가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무대를 선보인다.

    아티스티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고향의 봄'을 연다. 이번 무대는 창원문화재단 '2021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여덟 번째 공연이다.

    바리톤 김민형(서울대 졸업), 바리톤 김기환(창원대 졸업), 테너 서치환(창원대 졸업)로 구성된 아티스티 멤버들은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을 함께 수학한 인연이 있다. 이들은 관객이 재밌어하는 클래식 공연을 만드는 데 의기투합해 지난 2019년 창단연주회를 연 후 다양한 무대에서 악기와 무용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시도하고 있다.

    성악앙상블 아티스티
    성악앙상블 아티스티

    이날 공연에서는 트렌디한 한국가곡으로만 무대를 꾸린다. 특히 사회 전반에 걸쳐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감이 지배하고 있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고향의 봄’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 돌아가고 싶은 곳을 주제로 정해 코로나 전의 시대로 회귀하고 싶은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중’, ‘첫사랑’, ‘꽃 피는 날’ 등 최신 한국 가곡과 ‘향수’, ‘남촌’, ‘고향의 봄’ 등 기존에 널리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한국 가곡을 피아노 정지아, 소프라노 최한솔, 바이올린 손수정, 해금 백진주, 무용 김민지, 정소연 등이 출연해 힘 있는 남성 앙상블과 국악, 양악, 악기 등 여러 장르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해설 대신 연기자 권혁진이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그리움, 추억, 행복 등 3개의 스테이지를 연기로 설명하며 공연 전반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번 공연은 '2021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티스티가 주관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 당일 6시부터 좌석권 수령이 가능하다. 취학 아동 이상 관람가.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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