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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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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키움에 4-8 패배

불펜진 밀어내기 점수 헌납·타선 승부처마다 헛스윙

  • 기사입력 : 2021-06-20 2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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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키움에게 패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8로 졌다. 이로써 NC는 2주 연속 주말 3연전을 1승 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반면 키움은 이날 승리로 7연속 루징시리즈에서 탈출했다.

    NC 선발 투수 파슨스와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맞섰다.

    NC 선발 파슨스가 1회 초 역투하고 있다. /NC 제공/
    NC 선발 파슨스가 1회 초 역투하고 있다. /NC 제공/

    파슨스는 1회초 삼자범퇴로 안정적인 경기를 시작했다. 2~3회 연속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그러다 4회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내준 데 이어 우익수 포구 실책까지 더해져 3점을 실점했다. 5회는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NC 타선은 5회말 대타 권희동의 아웃성 타구가 1루 베이스에 맞고 튕겨 나가면서 운 좋게 적시타로 연결돼 2점을 따라갔다.

    박석민이 5회말 안타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NC 제공/
    박석민이 5회말 안타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NC 제공/

    다시 마운드에서 파슨스 다음 나선 강동연이 6회 삼진 아웃 2개와 땅볼 아웃으로 막았다.

    그러나 최악의 7회였다. 강동연이 안타와 번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끝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실점을 하고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홍성민도 다음 타자를 상대로 6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1실점, 다음 타자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실점을 추가해 7회 두 투수가 총 4점을 내줬다. 경기는 2-8로 벌어졌다.

    NC 타선은 여러 차례 운이 따라줬지만 승부처에서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NC는 7회 노진혁의 안타에 이어 김태군 대타 박준영의 아웃성 타구가 키움의 송구 실책으로 안타로 연결되면서 주자 3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또 8회 키움 불펜진을 상대하며 볼넷과 안타 출루 후 유격수의 실책 등으로 2점을 얻은 가운데, 이어지는 2사 만루 기회를 끝내 헛스윙 아웃으로 날렸다. 9회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NC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을 이어간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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