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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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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좋아]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

열정이 퐁퐁… 내 인생의 활력소 핑퐁
30명으로 시작해 4년 만에 105명
지난해 여자 복식 1등·단식 2등

  • 기사입력 : 2021-06-22 21: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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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는 제 인생에 있어서 회원들 간에 친목 도모는 물론 심신 단련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경남동부신협 지하 1층 탁구장에는 30~40여명의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매일 탁구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똑닥 똑닥. 여기저기서 탁구공 소리와 함께 탄성과 아쉬움이 터져 나오는 함성 소리가 탁구장에 울려 퍼진다. 어떤 때는 공격 성공의 기쁨이 때로는 실패에 따른 아쉬움으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는 지난 2018년 창립됐고 출범한 지 4년여 밖에 되지 않은 순수 탁구동회다. 처음에는 회원 30여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어느새 105명(여자 55명, 남자 50명)까지 늘어났다. 경남동부신협 조합원이 아니면 회원이 될 수 없으며, 40대부터 70대까지 회원들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대부분이 50~6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지만 탁구에 대한 열정은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 회원들이 경남동부신협 지하 1층 탁구장에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 회원들이 경남동부신협 지하 1층 탁구장에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는 회원 상호 간의 운동도 하면서 실뢰를 바탕으로 친목 도모와 심신 단련을 추구하고 있다.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웃고 즐기며 화합하는 동호회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난 2월까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탁구장의 문을 열지 않았지만 3월부터 문을 연 탁구장에는 1주일 중 하루 거르는 날이 없이 연습은 계속되고 있다. 월~일요일 매일 시간을 나눠 연습을 하고 있다. 하루 중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번을 나눠 연습을 하고 있다. 자신이 편한 시간대에 오면 되고 하루 평균 60~70여명은 매일 연습을 한다고 한다. 또 많지는 않지만 10여명에 이르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도 토·일요일 주말은 물론이고 퇴근 후 탁구장을 찾는 등 탁구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을 정도다.

    또 창원시체육회 오은순 지도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탁구 지도도 병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실력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 밖에도 2개월마다 월례회 겸 친선 게임을 개최해 회원들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져가고 있는 것은 물론 동부신협 측에서의 재정 지원 등 각종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어 동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 회원들이 경남동부신협 지하 1층 탁구장에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 회원들이 경남동부신협 지하 1층 탁구장에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실력이 뛰어난 고수들은 초보자들과 보조를 맞춰 연습해 주는 것을 꺼려하지 않고 레슨까지 자처하기도 하는 배려심으로 탁구를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4년여의 짧은 창립 기간이지만 처음보다는 실력이 많이 향상돼 회원들의 실력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창립된 지 오래되지 않아 대회를 많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제1회 경남동부신협 이사장배가 처음 생겨 회원들이 출전해 여자 복식에서 1등을 하는 성과를 거뒀고, 여자 단식에서 2등을 하는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회원들은 하루라도 탁구장을 찾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릴 정도로 이곳 탁구장에서의 연습이 생활의 활력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오상환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 회장은 “연세가 많은 회원들이 많아 단합과 화합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동호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지만 복지시설 확충에도 더욱 신경써 나갈 계획이다”며 “현재 샤워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등 노력해 회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짧은 창립 기간으로 인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이제는 많은 대회에도 참가해 회원들이 이 때까지 쌓아온 실력들을 마음껏 발휘해 보겠다”는 열의도 보였다.

    탁구를 통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경남동부신협 탁구동호회는 오늘도 탁구 연습을 하면서 꿈을 실현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글·사진=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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