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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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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창원SM타운 정상 개관 힘쓰겠다”

시의회 시정질문서 의지 밝혀

  • 기사입력 : 2021-06-24 2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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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문화복합타운(이하 창원SM타운) 조성 사업이 당초 6월 개장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진행된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창원SM타운’과 관련한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박선애 의원은 창원SM타운의 협약당사자 간 갈등과 실시협약변경 위법성 논란, 부동산 이익 정산과 주차장 조성 문제로 인한 입주민 민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해 질의했다.

    창원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본회의 방송 캡처/
    창원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본회의 방송 캡처/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SM타운의 핵심은 SM엔터의 K-POP콘텐츠이며, 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SM엔터측은 콘텐츠 사업을 직접 담당하는게 아니라 콘텐츠의 공급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운영 참여자로서 협약이 체결돼 있다”며 “당초 협약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SM엔터측에 콘텐츠 사업 등 창원SM타운의 핵심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 당사자로 공식 참여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했고, SM엔터측이 언론에 밝힌 입장문에서도 당초 협약대로 콘텐츠 제공자로서만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창원시와 시행사, SM엔터 간 갈등에 대해서도 “각 당사자들의 역할과 책임, 입장에 따라 이견이 있다”며 “협약 주체간 이견에 대해 시가 중재를 했지만, 시가 독단적으로 판단해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위해 운영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결정하고 개관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약은 모든 당사자가 다 동의하여 맺어진 것이다. 단지 SM엔터측이 원 협약으로 되돌리고 싶다고 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를 빌미로 SM엔터측이 사업참여를 거부, 지연하거나 다른 판단을 하면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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