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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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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보조금 현실화 필요하다”

도의회서 열린 정책토론회서 제기
“대부분 상가 임대해 운영, 환경 열악
인건비 적정선도 지켜야 청년 근무”

  • 기사입력 : 2021-06-25 0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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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아동센터의 안정된 운영을 위해서는 보조금을 현실화하고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았다.

    김용준 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경남지역아동센터위원회 주최로 24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지역아동센터 운영안전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서 이같이 주장했다.

    24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지역아동센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4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지역아동센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 교수는 “많은 센터들이 상가 등에 임대로 운영되고 있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시설장이 모든 부분을 감당해 내기에는 역부족하다”며 “지역아동센터 보조금의 현실화를 통해 시설 운용의 묘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윤현숙 푸른물결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장도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는 해마다 임금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돌봄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와 지자체와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어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진행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경영 도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아동센터에 요구하는 회계, 행정 등 업무분야와 평가를 2명의 인력으로 감당하기에 넓은 범위의 직무다”며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청년세대는 지역아동센터에 취업을 거부하고 있다. 해야 할 일들이 많고 보수는 열악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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