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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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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미래 대중교통, 철도 중심으로 재편한다

고속철도·광역철도·도시철도 등
3개 축으로 지속가능한 체계 구축

  • 기사입력 : 2021-07-18 22:00:02
  •   
  • 고속철도

    경전선 KTX 추가 증편 1일 36회로

    수서발 고속철도 창원 운행 유치

    광역철도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운행 등

    광역철도 관련 4개 사업 추진

    도시철도

    마산~창원중앙, 창원~진해역 등

    수소트램 달리는 3개 노선 추진


    창원시가 미래 대중교통을 철도중심으로 재편한다.

    현재 창원의 교통 분담률은 승용차가 57.9%로 가장 많고, 버스 23.6%, 택시 10.7%. 자전거 등 기타 5.8%, 기차 2%다. 교통수단 대다수가 환경오염의 주요인으로,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인 용인(32.9%), 고양(41.6%), 수원(43.8%)에 비해 창원시의 버스에 대한 대중교통 분담률은 23.6%로 매우 낮아 대중교통 재편이 요구돼 왔다.

    특히 최근 정부의 교통정책 기조도 도로교통에서 철도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광역철도 확충을 통해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트램 도입을 통해 도시 내부 연계와 도시재생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도 장래 물류거점인 진해신항 개발에 맞춰 철도수송 경쟁력 강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에 나서 오는 2035년까지 버스와 철도로 대중교통 분담률을 4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의 철도중심 교통체계 재편은 고속철도·광역철도·도시철도 등 크게 3개 축으로 진행한다.


    ◇고속철도= 시는 현재 운행하고 있는 경전선 KTX(서울~창원)의 추가 증편(1일 36회)과 수서발 고속철도의 창원 운행(1일 10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KTX 증편을 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경전선 KTX의 추가 증편을 약속받았고, 수서발 고속철도의 창원운행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어 늦어도 2025년에는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서울~창원간 시간거리 단축을 위해 2035년까지 동대구~창원중앙간 70㎞ 구간에 대한 고속화를 정부에 요구했다. 당초 2017년도에 처음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진행되지 못했고, 최근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사업이 확정되면서 이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다시 추진하게 됐다. 동대구~창원간 고속화가 이뤄지면 서울~창원간 소요되는 시간이 3시간에서 2시간20분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철도= 광역 철도와 관련해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전~마산(50.3㎞)간 전동열차 운행을 추진한다. 창원은 지리적 여건상 부산, 대구 통행량이 많아 부산과 연결되는 남해고속도로, 대구와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동열차 운행이 반영돼 있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타당성 검토가 완료되면 2023년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2035년을 목표로 서대구에서 창녕~창원을 연결하는 창원산업선(46.3㎞), 창원역~진해신항을 연결하는 진해신항선(37㎞), 마산역~가포신항을 연결하는 마산신항선(13.3㎞)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 내년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도시규모에 맞는 교통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핵심사업인 수소산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소트램(도시철도) 3개 노선을 추진한다. 수소트램이 달리게 될 3개 노선은 마산역~창원중앙역(15.8㎞), 창원역~진해역(19.3㎞), 월영광장~진해구청(31.4㎞) 구간이다.

    현재 ‘경상남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된 상태로 빠르면 8~9월에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완료되면 곧바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에 착수해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7.2㎞)의 진해 웅동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하단~녹산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행정절차에 들어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향후 계획= 시는 그린뉴딜·탄소중립을 위해 철도교통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문성과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창원시정연구원 정책연구를 통해 사업별 추진 목표와 로드맵, 구체적 실행방안, 행정조직 정비 및 전문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철도정책을 수립·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운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도심지역은 수소트램, 시 외곽지역은 광역철도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철도중심의 친환경적 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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