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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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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 경력 20년 구민성 조교사 신규개업

  • 기사입력 : 2021-07-19 13: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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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성이 마장 경력 2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마방을 갖게 됐다.

    19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최근 부산경남경마공원 신규개업 조교사 선발에서 구민성(42·10조 마방)이 뽑혔다고 밝혔다.

    구민성 조교사는 15년여간 기수와 4년 정도 관리사로 지내는 등 경마장에서 20년 경력을 자랑한다.

    신규개업 조교사는 처음 마방을 24칸 배정을 받는다.

    구 조교사는 처음 조교사가 되면서부터 말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마주 분들이 말 구매를 많이 못하고 있다”며 “지금 (말 산업의) 상황이 어렵다 보니 말을 수급하는 것도 어려웠다. 13마리 채운 상태다. 차근차근 수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교사로서 꿈은 역시나 진정한 으뜸 선수와 말을 가리는 대상경주의 우승이다. 구 조교사는 “모든 조교사의 목표는 대상경주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해외 경마에 나가서, 출전만으로도 영광이지만 그 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는 경주마를 배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강조했다.

    10조 마방에선 은퇴한 양영남 기수가 관리사로 함께 일하고 있다. 또 관리사 시절부터 훈련을 시켜 애정이 큰 파티인디(암·3세·국산) 경주마도 데려왔다. 구 조교사의 첫 출전은 오는 25일 1500m 경주에서 파티인디가 나선다.

    구 조교사는 “경마 팬들에게 조교사로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민성 조교사와 경주마 파티인디./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구민성 조교사와 경주마 파티인디./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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