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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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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창원서 완벽한 승리

부천FC1995 2-0 꺾어…홈서 두 달만의 승리로 반전 계기

  • 기사입력 : 2021-07-19 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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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두 달 만에 홈 경기 승리를 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19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2021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부천FC1995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직전 창원에서의 대결에서와 같이 경남은 부천을 상대로 한 홈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FC 백성동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백성동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부천을 상대로 최정예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외국인 듀오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황일수와 백성동이 공격진을 이뤘고, 최근 경기력이 좋은 이우혁과 장혁진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에서는 김영찬과 김주환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는 반가운 이름이 포함됐는데, 임민혁과 배승진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후보로 경기를 시작했다.

    부천을 상대로 경남이 들고 나온 공격의 테마는 측면 공략이었다. 경남은 전방에 위치한 4명의 공격수가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꾸며 측면의 공간을 열었다. 양쪽 풀백인 김동진과 김주환이 공격에 가담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공격수끼리 계속해서 위치를 바꾸며 상대를 교란했다.

    중앙이 막히니 경남은 측면을 두드렸고, 그 결실은 전반전부터 맺혔다. 전반 38분 경남은 짧고 간결한 패스로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혼전 속에서 백성동이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백성동은 곧바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백성동의 리그 3호골이었다.

    경남FC 백성동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백성동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경남FC/

    효과적으로 부천을 공략한 공격진에 이어 수비에서도 경남은 탄탄함을 보여줬다. 부천은 기회가 날 때마다 역습을 통해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실제로 위험한 장면도 여럿 만들어졌지만, 골문 앞에는 항상 황성민이 버티고 있었다. 황성민은 전반 10분 한지호의 위협적인 슈팅을 손끝으로 걷어내는 장면을 비롯해 전반 25분 상대 슈팅이 경남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하는 공을 걷어내는 등 전반전 경남의 무실점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전을 마친 경남은 후반전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후반 1분, 에르난데스가 순간적으로 오른쪽을 열었고, 곧바로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에 있던 윌리안은 노마크 상대로 찬스를 맞았고, 침착하게 발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윌리안의 이번 시즌 리그 7번째 득점이었다. 득점 직후 윌리안은 골을 합작한 에르난데스에게 달려가 안기며 세리머니를 했다. 최근 경남의 공격을 이끄는 브라질 듀오의 완벽한 콤비가 돋보인 플레이였다.

    후반전 부천의 위협적인 장면까지 잘 막아내면서 경남은 완벽한 주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으로 경기를 마친 경남은 그토록 바라던 홈 경기 승리와 반전의 계기를 동시에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부천전을 통해 최근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던 백성동, 에르난데스, 황일수, 장혁진, 윌리안 등 기존 주전 자원들이 폼을 다시 회복하며 날카로움을 되살릴 수 있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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