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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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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내 백신 교차 접종 후 의식불명…원론적인 답변에 답답할 뿐

평소 건강했던 아내, 교차접종 후 증상
기다리라는 원론적인 답변에 답답함 호소

  • 기사입력 : 2021-07-23 1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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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로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한 아내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남편의 호소가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23일 오후 7시 22분 기준 1만650명이 동의했다.

    청원 내용과 방역당국 등 이야기를 종합하면 지난 4월 20일 아내 A(48)씨는 AZ백신 1차 접종을 하고 지난 5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뒤 구토와 설사, 가슴 조임, 몸살 증상 등으로 지역의 한 병원에서 치료하다 증상이 악화됐다. 이후 창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청원인인 남편 B씨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다. 지난달 함안보건소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을 때도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에서 B씨는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는 백신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고 하며 백신 부작용에 대해 전적으로 국가가 보상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보상 기준은 엄격한 잣대로 인과성 판단을 하며, 백신과의 인과성 없는 질환으로 부작용 판단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보건소에서 양로원 입사 전에 받았던 신체검사 자료로는 분명한 답변이 없고 보건당국은 무조건 기다리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할 뿐 다른 말이 없어 답답할 뿐이다”고 말했다.

    또 B씨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사례를 모니터링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국민들에게 자세히 알려달라”며 “접종 후 이상 증세가 발생하는 경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 아내와 같은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에서 인과성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백신 교차접종 관련 청원글. /청와대국민청원/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백신 교차접종 관련 청원글. /청와대국민청원/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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