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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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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민회, 미얀마 지지

민주주의 연대 21차 일요시위

  • 기사입력 : 2021-07-25 2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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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항한 민주화운동이 175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 미얀마 교민들이 민주화 운동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이주민연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미얀마교민회, 경남이주민센터는 25일 오후 창원역 광장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21차 일요시위’를 열었다.

    25일 오후 1시께 창원역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21차 일요시위가 열렸다./박준영 기자/
    25일 오후 1시께 창원역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21차 일요시위가 열렸다./박준영 기자/

    이날 집회에서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미얀마 군부는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시민불복종운동(CDM)에서 전향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며 “이에 시민들은 뜻을 굽히지 않고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집을 팔아 산소통을 사기도, 먹을 것을 나누기도 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교민회도 참여해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힘을 보탰다. 인도네시아 교민 리사 노비아나씨는 “인도네시아도 지난 1998년 30년간 군사독재를 한 정권 타도를 위해 민주화 시위를 벌였다”며 “수백 명의 사람들이 불타 죽고 많은 건물들이 파괴었지만 저항을 포기하지 않아 1998년 5월 21일 32년간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국민통합정부(NUG)를 미얀마 정식 정부로 인정해주기를 기대하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먼저 국민통합정부(NUG)의 손을 잡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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