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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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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취·정수 시설 개선… 먹는 물 안전망 강화

2028년 낙동강 상류 원수 공급 대비
취수시설 개량·정수처리공정 조정

  • 기사입력 : 2021-07-27 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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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 계획으로 낙동강 상류 원수의 개발·공급이 추진됨에 따라 수질오염 사고 등에 따른 주민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되는 등 양산시의 먹는 물 안전망 구축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지난 6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에서 환경부가 제출한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이 심의·의결돼 수질오염 사고 등 비상시에도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낙동강 수질에 대한 불안은 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유출 사고 이래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양산지역 신도시취수장 취수지점의 원수 수질은 DO(용존산소량) 9~14㎎/L, C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5~8㎎/L로 하천정책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하천수 환경기준의 보통정도 수질을 보이고 있다. 계절에 따라 변동은 있으나 이는 고도의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다.

    또 지난해 5월 정수과정에서 모두 제거됐으나 양산천을 통해 유출된 1.4-다이옥산이 본류인 낙동강 취수지역 원수에서 미량 검출되면서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원수 확보를 요구하는 양산 주민들의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다.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2028년까지 상·하류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2030년까지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낙동강 상류 원수 90만t(합천 황강 45만t, 창녕 강변여과수 45만t)을 개발해 경남 중·동부지역에 우선 공급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양산시는 현재 신도시정수장(3만 8000㎥/일), 웅상정수장(5만 5000㎥/일), 범어정수장(3만 7500㎥/일)을 통해 신도시 일부지역과 동부(웅상)지역에 낙동강 원수를 고도정수처리해 공급하고 있다.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에서 양산시에 공급 계획된 원수 배분량은 6만t/일 정도로 현재 일평균 취수량의 90%에 해당한다.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낙동강 상류 원수의 조속한 취수를 위해 취수장 시설개량 및 정수처리공정의 조정 등을 공급 예정 시기인 2028년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원수 공급이 가시화됨에 따라 각 정수장으로 깨끗한 원수를 공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환경부, 경남도와 협의해 양질의 원수 확보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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