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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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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진주출신 화가 2명 작품 만난다

이성자 ‘천년의 고가’·박생광 ‘무녀’
국립현대미술관 주요 컬렉션 포함

  • 기사입력 : 2021-07-27 2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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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 3월 13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진주출신 화가 2명의 작품이 포함돼 있어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취재결과 이번 특별전에는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백남순, 이상범, 김은호, 문신, 남관, 변관식 등 모두 34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진주 지역 출신 화가인 일무 이성자 화백의 작품 ‘천년의 고가’(1961)와 내고 박생광 화백의 작품 ‘무녀’(1980)도 주요 컬렉션으로 전시돼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전시되는 박생광 화백의 ‘무녀’./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전시되는 박생광 화백의 ‘무녀’./국립현대미술관/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국립현대미술관/
    이성자 화백의 ‘천년의 고가’./국립현대미술관/

    고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천년의 고가’는 그가 고국에 두고 온 세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며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움을 화폭에 담아 대화하듯 그런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 한국추상화 1세대 화가 이성자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고 박생광 화백은 진주에서 태어나 1920년 17세의 나이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해방될 때까지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했으며 광복과 함께 귀국했다. ‘색채의 마술사’ 혹은 ‘민족혼의 화가’로 불리는 박생광은 “전통을 떠난 민족예술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단색조의 모노크롬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1980년대 초반 민화를 비롯해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인 이미지를 단청의 강렬한 색채로 화폭에 담아 당시 국내 화단에 새로운 바람과 충격을 줬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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