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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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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철저한 화재예방,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 손현호(김해서부소방서장)

  • 기사입력 : 2021-07-29 1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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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더위에 여름철 실내에 들어가 보면 대부분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려면 철저한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은 잦은 비로 습도가 높은 계절임에도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냉방기기 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 발생이다.

    최근 7월 26일에 발생한 김해시 진영읍의 한 아파트 화재 역시 베란다 실외기에서 난 화재를 주민이 목격하고 119로 신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같이 냉방기기 화재는 보통 사람들이 많이 생활하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안전하면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냉방기기의 올바른 사용은 어떻게 될까?

    우선 냉방기기와 관련된 화재는 선풍기와 에어컨 등의 장시간 사용에 따라 모터 과열과 과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전원을 꺼놓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전기(전자)제품에 쌓여있는 먼지가 여름철 습기와 만나면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틈틈이 먼지를 청소하거나 콘센트 보호덮개를 사용하고 문어발식 배선사용은 금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쌓인 낙엽, 먼지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하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면과 이격해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며, 사용 후에는 전원을 끄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은 가정에서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소한 점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손현호(김해서부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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