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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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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고교유치 1만356명 서명

지역민 서명운동 10일 만에
충무공동 인구 30% 이상 참여
교육부 등에 서명부 전달 예정

  • 기사입력 : 2021-08-02 2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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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혁신도시 주민들이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변상호·정미선)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고교유치 서명운동 결과 1만356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과 함께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진주시 충무공동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셈이다.

    변상호(왼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정재욱 시의원이 진주혁신도시 고교 유치 건의 서명부를 들어 보이고 있다./진주혁신도시 고교 추진위/
    변상호(왼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정재욱 시의원이 진주혁신도시 고교 유치 건의 서명부를 들어 보이고 있다./진주혁신도시 고교 추진위/

    이번 서명운동은 주민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충무공동 내 46개 지역 시민 단체가 동참한 추진위원회는 관내 17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 6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 13개 충무공동 봉사단체 대표, 10개의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지역구 정재욱 시의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변상호 한림풀에버 입주자대책위 회장은 “단기간에 1만 명이 넘는 주민의 참여로 혁신도시 고교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볼 수 있었다”며 “수도권 수준의 높은 정주 여건, 그중에서도 젊은 주민들의 최고 관심사인 교육문제가 해결되어야만 공공기관 가족 동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시의원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의 유입과 정착이 관건이다. 현재 겉으로 보이는 경남 진주혁신도시의 성공은 한순간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향후 서명부를 박대출(진주 갑) 국회의원을 통해 교육부에 전달하고 경남 교육감,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차례로 만나 경남진주혁신도시 고교설립 유치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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