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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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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주요 상장사 2분기 실적 ‘희비 교차’

두산중·LG전자·현대위아 ‘개선’
현대로템·효성중은 다소 둔화

  • 기사입력 : 2021-08-02 2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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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산단 내 주요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LG전자, 현대위아는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현대로템과 효성중공업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2일 도내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254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9006억원으로 1분기 2조7514억원보다 5.42% 올랐으며, 전년 동기 2조5970억원보다 11.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국내외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계획 대비 공정 초과 달성으로 매출이 늘어났고, 재무구조가 나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SMR(소형모듈원전)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고, 뉴스케일파워 SMR 지분투자로 관련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LG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조9263억원, 2조8800억원으로 각각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건조기, 식기 세척기, 무선 청소기, 프리미엄 TV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3분기는 프리미엄 가전과 TV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이 본격 성장함에 따라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위아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늘어난 1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4륜구동 시스템의 사상 최대치 시현에 힘입어 차량용 부품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생산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지리 효과와 믹스개선에 기반해 차량용 부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다소 둔화되겠지만 차량용 부품 부문은 반도체 부족이 완화되고 고객사 생산이 증가하는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 매출액 7107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8.4% 감소했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인 ‘KTX-이음’ 개발 지연으로 레일솔루션부문에서 165억원의 지체상금이 반영됐기때문이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이 70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7%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7%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으로 17.16%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회복 중이나 해외법인 가동률 저하로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며 “3분기 이후에는 코로나19로 미뤄진 전력기기 수요 확대와 국내 전력 예비율 하락에 따른 설비 투자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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