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홍세철)는 교육부에서 약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과개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산업고는 기존 5개 학과에서 스마트팩토리과가 신설되어 총 6개 학과(스마트팩토리과, 전기과, 산업설비과, 외식조리과, 미용예술과, 조경원예과)로 개편된다. 신설된 스마트팩토리과는 제조분야의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한 학과로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설계, 생산, 유통 및 판매까지 모든 제조과정의 자동화를 제작, 제어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첨단융합학과이다.

홍세철 교장은 “스마트팩토리과 신설로 전통적 강세 산업인 자동차, 조선, 철강 분야의 취업은 물론 신성장 사업 분야로 학생들의 진출 분야가 넓어지게 됐다”며 “지역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변화하는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취업처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경남산업고는 2022년부터 스마트팩토리 학과를 포함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