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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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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경남벤처기업협회 공동 벤처우수기업 탐방] 함양 (주)인산가

죽염 산업화 내걸고 설립한 자연지향 건강기업
죽염장류·유황오리진액 인기

  • 기사입력 : 2021-08-08 2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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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염 치약’ ‘죽염 비누’ ‘죽염 된장’ ‘죽염 간장’…. 우리 주변을 보면 인체 필수 미네랄의 보물창고로 알려진 죽염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이들 제품이 우리 생활 속에 일반화된 것은 1987년 8월 국내외 최초로 죽염 제조허가를 받아 죽염의 산업화를 내걸고 설립된 자연지향 건강기업인 (주)인산가에서 시작됐다.

    함양군 함양읍에 위치한 회사는 죽염을 발명한 인산 김일훈 선생(1909~1992)의 저서 ‘신약’에 제시된 죽염의 제조방법과 건강회복 및 증진을 위한 활용방법을 세상에 알린다는 취지로 선생의 아들인 김윤세 회장이 창업했다.

    인산본당 앞에서 김윤세(가운데) 인산가 회장과 우성숙(오른쪽 두 번째) 인산연수원장, 정영화(왼쪽 두 번째) 경남벤처기업협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산본당 앞에서 김윤세(가운데) 인산가 회장과 우성숙(오른쪽 두 번째) 인산연수원장, 정영화(왼쪽 두 번째) 경남벤처기업협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산가 하면 죽염이 가장 대표 제품이다. 죽염은 품질 좋은 서해안 천일염을 3년 이상 적재하여 간수를 제거하고 분쇄해 왕대나무에 넣어 황토로 입구를 막아 굽기를 여덟 번 반복하고 마지막 아홉 번째는 1700℃ 고열에서 용융한 프리미엄 죽염이다.

    천일염에서 아홉 번 구워낸 죽염이 되기까지 약 25일 소요되며,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정성스럽게 진행된다. 이렇게 탄생한 죽염에는 인체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법제와 용융을 거칠수록 높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또 다른 주요 제품인 유황오리진액은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에 다양한 약재를 넣고 달여낸 진액 제품으로 회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천연물 약성을 활용한 진액제품으로 홍화씨, 다슬기, 유황 발마늘 등도 선보이고 있다. 이 외 죽염을 응용한 건강한 죽염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와 최근에는 화장품, 김치, 커피믹스, 생활용품인 비누, 치약에도 죽염을 접목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죽염응용류 42%, 진액류 11%, 환 및 분말류 8%, 기타 14%로 구성돼 있고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인산 선생의 저서 ‘신약’에 그 뿌리을 두고 있다. 인산 선생이 말씀하신 전통 제조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HACCP시설에서 생산하고 있어 해당 분야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죽염시장 내 부동의 매출 1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제품 판매는 현재 전국 20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대리점은 회사 제품만을 취급하는‘전문대리점’과 타사 제품도 함께 취급하는 ‘특약점’으로 분리해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홈쇼핑 채널에 진출해 대형 홈쇼핑사인 CJ오쇼핑을 통해 ‘인산죽염 스페셜 세트’ 를 판매, 방송중 전체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매년 홈쇼핑에 제품을 론칭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대형 기업체 특판, 원료 및 반제품납품 등 거래선 강화와 대형전용상품 런칭, 그리고 대형체인, 슈퍼마켓, 창고형 매장 등 직판점 영업을 확대 중에 있다.

    특히 죽염시장에서 1위를 넘어 식염시장에서 세계 1위라는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인 중국 아우시의 한국상품관에 인산가 제품이 임점돼 있어 품목 확대 및 현재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과 정치적 관계가 해소되는 대로 본격 진출 예정이다. 할랄시장 진입을 위해 2013년 말레시아 정부 산하기관인 이슬람개발부로부터 인산죽염 5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아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인산가는 지난 2월에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오는 9월 10일 ~11월 10일)를 계기로 함양군 방문객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지리산 자연 속에서 휴양과 재충전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웰니스호텔도 개장했다. 지리산자락 삼봉산 아래 자리한 이 호텔은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총객실 수는 36객실, 93명이 동시 숙박 가능하다.

    김윤세 회장은 “현재 추진중인 인산죽염 항노화농공단지(20만7900㎡여 규모)가 완성되면 단순한 제조기업을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비상해 세계인들의 식탁에 한국산 죽염을 올려 저비용 고효율의 건강증진 효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 2018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지난해 매출은 305억원, 직원수는 226명이다.

    글·사진=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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