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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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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예비 교사가 도내 초중고생 학습지원 도와요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운영
경남교육청-경상국립대 업무협약

  • 기사입력 : 2021-08-13 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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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과 경상국립대 사범대학이 12일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인공지능-교사 협력 교육지원 시스템(GCL) 개발과 운영 △예비교사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튜터링) △ AI 문항 개발 협력 등으로 경남의 초·중·고 학생들의 개인 맞춤 학습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상국립대 사범대가 12일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과 경상국립대 사범대가 12일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남교육청/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은 경남교육청 빅데이터·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의 ‘톡톡AI학습’을 통해 ‘개인 맞춤 콘텐츠와 문항 추천’과 ‘경상국립대 예비교사의 일대일 멘토링’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학습지원 기능으로 오는 9월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상국립대 사범대학의 16개 학과 예비교원 학생이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의 튜터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협력해 ‘교과학습 영역’과 ‘학습방법 지도 영역’에서 도내 학생들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들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10개 과목에 대한 질문(교과학습, 학습방법)을 등록하면 해당 교과의 예비교사 튜터로부터 30분 이내 1차 학습지원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 이후 2차 학습지원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아이톡톡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학습 콘텐츠가 추천되고,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는 AI 문항이 제공된다. 2차 AI 학습지원 기능은 오는 9월 수학 교과부터 제공하고 향후 적용 교과와 학년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모두가 교육 플랫폼의 원격수업 지원 기능에만 주목할 때, 경남교육청은 한발 더 앞서 교육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능 개발을 위해 노력했고, 그 성과가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과의 협력으로 빛을 내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더욱 촘촘한 교육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진 경상국립대 사범대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교육환경에 미리 대비하는 교원양성 기관으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의 안착과 발전에 사범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행정과 교육 전문성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아이톡톡의 실시간 쌍방향 원격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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