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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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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평화 배우고 미얀마 아픔 공감하고

함안 함성중 ‘평화민주시민 수업’
프로젝트 결과물 도교육청 전시도

  • 기사입력 : 2021-08-25 08: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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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 함성중학교(교장 문정환)가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평화민주시민 프로젝트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함성중에 따르면 올 1학기 동안 교육과정 재구성 및 교과 간 융합으로 진행된 평화민주시민 PBL(Project Based Learning) 수업으로 학생들은 공존, 평화, 인권,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했다. 평화민주시민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에게 함께 사는 지역사회,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대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게 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함안 함성중학교에서 평화민주시민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함성중/
    함안 함성중학교에서 평화민주시민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함성중/

    특히 평화민주시민 수업 중 ‘미얀마의 봄을 기다리며’ 프로젝트에서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상황에 관심을 갖고, 일상의 평화가 깨지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우리의 삶과 미얀마의 상황을 연결하는 활동을 했다.

    함성중은 미얀마 시민들의 아픔을 알리는 여러 가지 상품(캔 오프너, 그립톡, 티셔츠 등)과 리플렛, 포스터 등을 가지고 함안 시민들과의 만남을 계획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인해 행사는 잠정 연기됐지만 평화민주시민 프로젝트 수업 결과물을 경남도교육청 본관 1층에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가 서로를 믿고 지지하며 함께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미얀마의 시민들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미얀마의 일상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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