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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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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다양한 가치 배우는 대감초 학생들

‘아이좋아 경남교육’ 9월호
김해 대감초 독서토론 동아리 이야기
안의고 수학으로 그린 멸종위기 생물

  • 기사입력 : 2021-08-25 0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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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생이 25명인 김해 대감초등학교에서 8명의 학생이 올해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본선에 올랐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는 대규모 학교에서도 쉽게 본선 진출자를 찾기 어려운 만큼 눈에 띄는 성과다. 이 같은 성과의 비결은 대감초 독서토론 동아리 ABT(All Book Thinking) 덕분이다. ABT는 4~6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돼 주1회 2시간씩 미리 읽어온 책들로 토론 활동을 진행한다.

    김해 대감초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ABT 학생들이 각자 읽은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경남교육청/
    김해 대감초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ABT 학생들이 각자 읽은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경남교육청/

    ABT를 지도하는 양미현 교감은 “동아리 활동 후 학생들의 논리력과 어휘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독서와 토론은 논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의 토론 실력은 쑥쑥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생생한 경남교육 소식을 전하는 경남교육청의 소식지 ‘아이좋아 경남교육’ 9월호에는 책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배워가는 대감초 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이번 9월호에는 ‘꿈이 자라는 배움터’, ‘공감톡톡’, ‘정책을 만나다’ 등 코너로 다양한 학교 현장의 이야기와 경남교육 정책이 담겼다.

    ‘꿈이 자라는 배움터’에는 대감초 독서토론 동아리 이외에 알지오매스(도형 학습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수업으로 수학으로 멸종위기 생물을 그리는 함양 안의고등학교 미적분·기하 선택반의 이야기도 담겼다. 안의고는 올해 1학기, 3학년 미적분·기하 선택반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기하과목과 생명과학을 융합한 ‘멸종위기 생물 캐릭터 디자인 하기’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기후 위기·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9월부터 도내 전 학교에서 월 1회 이상 채식 급식인 ‘다채롭데이’를 시행한다. ‘정책을 만나다’에는 채식의 필요성과 종류 등 경남교육청의 채식 급식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도교육청 발간 ‘아이좋아 경남교육’ 9월호 표지.
    도교육청 발간 ‘아이좋아 경남교육’ 9월호 표지.

    ‘내가 가꾸는 꿈’에는 경남전자고 e스포츠단 ‘KEETOP’,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부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미래에 떠오를 직업으로는 스마트팜 전문가를 소개해 준비과정과 관련 전문가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밖에도 9월호에는 환경이야기, 건강톡톡, 그림으로 보는 인문학, 친구야 영화보자, 여행지 소개, 도정 소식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겼다.

    한편 ‘아이좋아 경남교육’은 오른쪽 페이지 상단마다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보이스 아이(VOICE EYE) QR코드를 삽입해 시각장애인을 배려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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