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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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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맛밤 가공공장 준공…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대표 상품 알토리맛밤과 꿀밤 생산
밤양갱·마롱글라세 등도 생산 예정
연간 800t 가공 60억원 생산효과

  • 기사입력 : 2021-08-27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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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밤 주산지인 하동에 맛밤 가공공장이 준공됐다.

    하동군은 26일 오전 10시 하동읍 화심리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산림조합장, 관내 벤처농업기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맛밤 생산기반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26일 오전 10시 하동읍 화심리에서 하동맛밤 가공공장 준공식이 열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하동군/
    26일 오전 10시 하동읍 화심리에서 하동맛밤 가공공장 준공식이 열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하동군/

    하동맛밤 가공공장은 2020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하동읍 화심리 97 일원 4080㎡ 부지에 제조·포장실, 냉장·냉동고,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춰 본격 가동됐다.

    신축 가공공장은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의 대표상품인 알토리맛밤과 꿀밤을 생산한다. 또한 밤양갱, 밤시럽, 밤페이스트, 마롱글라세 등 신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은 하동지역 특산물인 밤과 녹차를 이용한 수제 밤양갱을 개발해 하동을 대표할 시그니처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식 고급 디저트 간식으로 기존 제조방식과 달리 조청을 첨가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의 독창적인 마롱글라세도 개발한다.

    26일 하동읍 화심리에서 윤상기 군수가 하동맛밤 가공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하동군/
    26일 하동읍 화심리에서 윤상기 군수가 하동맛밤 가공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하동군/

    군 관계자는 "이번 하동맛밤 생산기반조성사업으로 연간 800t의 밤을 가공해 60억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은 지리산 청정 밤을 가공해 만든 맛밤류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업체로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6차 산업사업자 인증, HACCP 인증, 할랄-코셔식품 인증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 경남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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