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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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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첫 관문 통과

1000억원 이상 국비 투입 예상 사업
기본구상 용역비 정부 예산안 반영
시 “국회 통과까지 총력 대응할 것”

  • 기사입력 : 2021-09-01 2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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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동부면 구천리에 추진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기본구상 용역비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일 거제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달 3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획재정부가 정부예산안 심의를 통해 편성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비 5억원을 의결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산림관리 협력 방안의 하나로 당시 아세안 국가 측에서 제안한 유일한 사업이다.정부예산안이 올해 말 국회를 통과하면 사업추진 주체인 산림청에서 2022년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국가 정원 조성을 본격 시행하게 된다.

    거제시가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추진하는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일대./거제시/
    거제시가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추진하는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일대./거제시/

    1000억원 이상의 국비 투입이 예상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아세안 국가의 특성을 담은 주제별 정원과 한옥문화가 깃든 우리나라 전통방식의 정원, 해외식물원, 음악분수, 전망타워 등 전시·관람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가별 항노화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아세안 국가의 식물자원을 활용한 뷰티 프로그램 등도 구상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보다 더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치 노력=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산림청이 지난해 말 국립 난대수목원 최종 조성지로 전남 완도군을 결정하면서 당시 치열하게 경쟁했던 거제시에 제안한 대체 사업이다.

    거제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한·아세안 국가 정원’을 유치하기 위해 경남도, 산림청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6월 최병암 산림청장과 2022년 국가정원 용역비 반영을 협의하고, 우원식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관련 정부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지난 3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 지난 10일에는 청와대 비서관을 만나 용역비 반영을 재차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서일준 국회의원도 산림청장을 불러 국가정원의 원활한 추진을 주문하고 기재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에 나서는 등 관심을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서 의원은 특히 국가정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예결산 심사 당시 한·아세안 국가정원 추진을 공식 질의하기도 했다.

    ◇기대효과=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순천만, 울산 태화강에 이은 제3호 국가 정원으로 연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같은 관광 효과가 예상된다.

    거제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유치되면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과 함께 거제시가 향후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용역비가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반영된 만큼 마지막 국회 통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가 천만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일준 의원은 “한·아시안 국가정원을 반드시 거제시로 확정지어 임기 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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