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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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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주자 인터뷰] (4) 국민의힘 홍준표

“YS이후 경남 첫 직선제 대통령 만들어달라”

  • 기사입력 : 2021-09-07 21:18:44
  •   
  • “첫 대선 도전 실패 이후 4년간 차기 대선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국민의힘 대선예비주자인 홍준표(66) 국회의원은 지난 3일 경남신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YS(김영삼) 이후 경남 첫 직선제 대통령을 경남도민들이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추진하고 경남을 가덕 신공항의 첨단산업단지 배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대선 실패 후 4년간 준비
    이번엔 ‘이길 수 있다’ 확신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
    ‘경제 활성화’ 대표 공약

    경남, 가덕 신공항 연계해
    첨단산업단지 배후도시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지난 3일 경남신문 편집국에서 전국 4대 관문공항 중심 재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지난 3일 경남신문 편집국에서 전국 4대 관문공항 중심 재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두번째 대선 도전이다. 각오는.

    △지난 대선 때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밖에 되지 않았고 또 당이 궤멸됐다. 소속 당 출신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이 됐고 구속까지 됐다. 당은 대선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창원으로 내려와서 “당을 재건해야 되지 않느냐. 대선에 출마해 달라”고 하길래 며칠 고민하다가 경남지사를 사퇴하고 출마했다. 악전고투끝에 당은 살렸지만 지방선거는 참패를 했다. 그후 4년 동안 차기 대선을 준비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하고는 다르다. 그때가 패전처리용 투수였다면 지금은 승리투수를 하려고 나간다. 당도 정상화돼 있고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해 평가한다면.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대한민국이 70년 동안 이루어 놓았던 모든 체제를 허물어뜨리는 일만 했다고 본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대북 정책이 그렇다. 정권이 바뀌면 국가를 우선 정상화해야 된다. 그리고 선진국 시대의 원년을 만들려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방 등 모든 분야에 선진국에 걸맞는 국정 대개혁을 해야 한다.

    -당내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전략은.

    △현재 윤석열 후보와 여론조사 지표를 살펴보면 20~40대는 제가 앞서고 있고 50대는 서로가 박빙 구도이며 60대 이상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추석까지 전력을 다하는 것은 60대 이상 계층하고 TK(대구·경북)지역이다. 오늘 제가 경남지사를 두번이나 했던 경남에 내려온 것은 PK(부산·경남)지역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서다. 다음 주에는 강원, 경기 그리고 마지막에 TK지역을 다질 계획이다. 그래서 추석 전에 골든 크로스(golden cross)가 되도록 하겠다.

    -검증되고 준비됐다고 밝혔다. 강점은.

    △국정 경험이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풍부하다. 나라를 통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난 4년 동안 내 나라를 어떻게 선진국 시대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지 정책과 모든 면에서 준비를 다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떠밀려 나온 사람하고는 다르다.

    -대표적인 공약, 정책은.

    △경제 활성화이다.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쇼를 하면서 국민과 자영업자나 모든 경제 주체들을 옥죄인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제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경제 주체들이 다 무너지고 있다. 이걸 다시 일으켜 세우는 그 작업이 제일 우선시 돼야 한다고 본다.

    -부울경 메가시티 견해는.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게 도시연합에 불과하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도시연합을 하면 부울경을 통틀어서 수장을 한 사람만 뽑나? 그리고 메가시티 한뒤에 부울경의 행정통합을 하고 행정통합이 되면 지금 있는 공공기관 공무원들 3분의 1 이상을 구조조정할 수 있나? 부울경 메가시티는 민주당에서 내건 국민을 현혹시키는 하나의 헛구호에 불과하다. 지방행정 통합으로 도를 없애고 인근 시군을 전부 합쳐서 전국을 40개 정도의 지방자치단체로 만들자고 한다. 그리고 국가와 지자체 2단계 행정 구조로 개편하겠다. 2단계 행정구조로 개편을 하게 되면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통합해야 한다.

    -경남지역발전 전략은.

    △경남지사를 할 때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했다. 경남도 차원에서는 3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사천 진주에 항공산업단지, 거제에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밀양의 나노테크국가산업단지다. 이게 경남 미래 50년을 이끌고 갈 산업이다. 그렇게 했는데 제가 지사 그만두고 난 뒤에 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 1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견해는.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하지 않는다. 1960~70년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고속도로였다면 21세기의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하늘길이다. 하늘길을 열어줘야 하는데 대한민국 하늘길의 98%가 인천공항에 집중이 돼 있다. 인천공항에 화물이 집중되니까 첨단 산업들이 수도권에서 내려오지를 않는다. 그래서 대한민국 발전 계획은 인천공항이 독점하고 있는 것을 호남의 무안국제공항, 부울경의 가덕도 신공항, 충청·TK의 TK신공항 등 4대 관문공항으로 여객과 화물을 분산시켜야 된다. ‘사업비가 몇 조 든다’고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나라 전체의 균형 발전을 생각하면 가덕도에 관문공항을 만들기 위해 충분한 예산이 투입되도 된다. 관문공항이 들어오게 되면 관문공항 주변으로 첨단 산업이 몰려든다. 경남과 가덕도는 붙어 있기 때문에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거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가덕도로 연결하고, 부산으로 또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경남이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첨단 산업 기지의 배후 도시가 될 수 있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남지사를 두 번 하면서 채무제로를 달성해서 흑자도정도 해봤고, 경남 미래 50년 사업도 준비를 해봤다. 이제는 범위를 넓혀서 나라 전체에 대한 그런 살림을 해보기 위해서 지난 4년간 선진국 시대의 원년을 준비하는 그런 작업을 쭉 해왔다. 경남은 태어나고 자란 고장이다. YS 이래 처음으로 경남 출신 직선제 대통령을 도민들이 꼭 만들어주셨으면 한다.

    ☞홍준표 후보 약력= △1954년 창녕 출생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서울지검 검사 △제15대(서울 송파구갑), 제16대(서울 동대문구을 보선),제17대(서울 동대문구을), 제18대(서울 동대문구을), 제21대(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남도지사(35,36대)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자유한국당 당대표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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