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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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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차 백신 접종자 60% 넘어섰다

추석 전 목표 70% 달성 전망
도내 신규 확진자 77명 발생
양산 학교·보육시설 등 확산

  • 기사입력 : 2021-09-07 2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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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1차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면서 추석 전까지 접종률 목표치인 7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1차 백신 접종자는 도내 전체 인구의 60.5%인 총 200만9721명으로 나타났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도민은 111만442명으로 전체의 37%에 달한다.

    7일 창원축구센터 체육관에 마련된 창원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7일 창원축구센터 체육관에 마련된 창원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지난 6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일일집계 기준 신규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산에서는 이틀 연속 학교와 보육시설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기준 양산 소재 학교·보육시설 관련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인된 양산 소재 초등학교 집단감염에 이어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무더기 감염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은 4인 가족과 접촉한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양산 소재 관련 학교에서는 총 9명의 확진자가,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4명은 지인이다.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폐쇄조치했다. 초등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년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나머지 학년은 10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한다. 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교육청과 협의해 비대면 수업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한편 경남도는 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명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도내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확인도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이후 도내 확진자 150명(지역감염 134명, 해외 입국 16명)에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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