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관련기사 2면
경남도는 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올해 36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4.3명으로 35주차의 67.7명보다 13.4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4를 기록했다. 전주의 0.81보다 0.03 증가했다.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29.5%로 2.1%P 증가했고,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31.1%로 4.1%P 감소했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57.6%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생 21.1%, 감염경로 조사 중 18.2% 순이었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6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지만, 사적 모임 인원 조정 등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절대 방역 완화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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