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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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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입학 전형 배정 방식 개선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 전형요강 공고
1~3차까지 지망 순 컴퓨터 추첨 배정
4차부터 미달학교 대상 지망 순 추첨

  • 기사입력 : 2021-09-09 0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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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원거리 학교 배정을 줄이는 등 배정방식을 개선한 ‘2022학년도 경상남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공고) 입학전형요강’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자공고) 입학전형요강에는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지원 자격 및 지원 방법, 인가학급 및 정원, 배정 방식, 타 학군 입학 전 재배정, 타 시도 입학전 선배정 등의 전형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대비 가장 큰 변화는 배정 방식의 개선이다. 기존의 배정 방식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형성적의 석차순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눈 후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학생들의 지망학교 순서대로 제1차에서 제15차까지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 배정했다.

    2022학년도 전형요강은 제1차에서 제3차 추첨까지는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학생들의 지망학교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 배정하고, 제4차 추첨부터는 등급별 배정 미달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의 지망학교 순서대로 등급에 관계없이 다시 제1차에서 제15차 추첨까지 무작위 추첨, 배정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기존의 자료를 대입해 본 결과 학생들의 90% 이상이 제3차 추첨까지 배정이 되었으며, 지망학교 배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은 높아지고, 원거리 배정률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평준화 지역 일반고(자공고) 원서접수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2022년 1월 7일이며 합격자 학교 배정은 2022년 1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방식의 개선은 등급별 학교간 학력 평준화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원거리 통학 학생을 줄이기 위해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하여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입학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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