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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8월 제조업 노동자 1년 전보다 9.5% 줄었다

통계청 ‘8월 고용동향’ 발표
전년 동월비 3만8000명 감소

  • 기사입력 : 2021-09-15 2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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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경남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노동자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조에 대해 BNK경제연구원 백충기 연구위원은 4분기가 돼야 제조업 인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경남 제조업 취업자수는 2020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개월간 전년 동월에 비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수는 1년 전 보다 3만8000명(9.5%)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감소폭이 0.4%였던 것에서 시작해 감소폭도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산업에서 제조업이 침체되면서 직업별로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자가 1년 전보다 2만명(-2.8%)이 줄어들었다.

    취업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로 상용근로자인 제조업 종사자들이 줄어들면서 전년동월대비 8월 상용근로자수가 1만명(-1.2%)감소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은 다른 산업보다 경기가 나은 건설업종에서의 일용근로자수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줘 8월 일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10.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도 8월 일주일간 36시간 미만 근로자가 한 해 전보다 20만2000명(44.6%)으로 크게 늘어났고,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18만6000명(15.1%) 줄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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