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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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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공단지 활성화 해법 산단공·시군 머리 맞댔다

설명회 열고 5대 핵심 사업 논의

  • 기사입력 : 2021-09-16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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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 산업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도내 노후화된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 설명회가 15일 진행됐다.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는 이날 창원 산단공 회의실에서 도내 농공단지를 산업과 문화공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농공단지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경남권 농공단지를 관리하는 16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15일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주최로 열린 경남권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15일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주최로 열린 경남권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산단공이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5대 핵심 사업은 입주기업 R&D(연구개발) 사업, 복합문화센터, 혁신지원센터,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등이다.

    이는 앞서 산단공이 지난 1~3월까지 도내 81개 농공단지 입주기업 1077개사를 대상으로 전수 실태조사를 이후 내놓은 방안이다.

    조사에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24% 만이 정부 정책 수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상대적으로 정부 R&D와 환경개선, 부처사업 연계 등과 같은 정책들에 소외된 만큼 농공단지까지 확대됐으면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설명회에서는 지역별·단지별 차별화된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참석한 시·군 관계자는 5대 핵심사업과 함께 농공단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산단공 역시 지자체와 협력해 국가산단과 농공단지의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농공단지에 대한 관심과 사업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남권 농공단지 활성화 협의체’ 구성과 산단공 내 ‘농공단지 활성화 전담 조직 신설’ 등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길 산단공 본부장은 “도내 농공단지 50% 이상이 20년 이상된 노후단지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프라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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