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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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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 파업 돌입

노사 단체교섭 최종 협의안 결렬
오늘 교섭 결렬 땐 단체행동 계획

  • 기사입력 : 2021-09-24 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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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창원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지난 6일 열린 단체교섭에서 사측이 노조가 제시한 최종 협의 안을 거부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창원공장 274명 노동자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체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야간근무수당 지급 △고용안정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본급 6만원 인상 △교대 근무자 복지 포인트 제공 등으로 맞섰다.

    노조는 24일 사측의 요구로 재차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섭 결렬 시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연대해 집회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배영호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 사무장은 “회사에서는 실적이 난 만큼 노동자에게 베풀겠다는 말을 해왔지만 사측의 제시 안은 터무니 없다”며 “24일 교섭에서도 일관되게 기존 요구 안을 관철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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