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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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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계동 공영주차장 캠핑카·화물차 장기 주차

주민들 불편 호소… 처벌 쉽지 않아

  • 기사입력 : 2021-09-27 21: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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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의창구 도계동 주민들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성된 무료 공영주차장을 캠핑카·캠핑트레일러,화물차 등 대형 차량들이 점령하면서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7일 오후 1시 30분께 도계동 원이대로82번길 공영주차장에는 캠핑카·캠핑트레일러, 화물차 등 9대가 주차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캠핑트레일러와 화물차는 2개 주차면에 걸쳐 주차를 하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한 공영주차장에 캠핑트레일러 등이 주차면을 차지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2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한 공영주차장에 캠핑트레일러 등이 주차면을 차지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이 주차장은 지난 2019년 5월 39사단 부대 이전 사업으로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곳으로 총 57면이 조성돼 있다.

    주민 김모(58)씨는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 화물차들이 장기 주차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종종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이면 주차를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모(42·여)씨는 “주차장을 지나갈 때마다 캠핑트레일러를 보는 것 같다”며 “아무리 무료 주차장이라고 하지만 장기간 주차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주차장 부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해당 차량을 제재할 방법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캠핑카는 자동차관리법상 정식 ‘자동차’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장기 주차된 캠핑 차량을 ‘불법 주·정차’로 처벌하기는 어렵다.

    의창구청 관계자는 “캠핑카는 행정 처분할 법적 근거가 없어 처벌하기 힘들다. 장기간 주차 시 이동조치만을 요청하고 있다”며 “화물차의 경우에는 주기적인 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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