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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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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 감계 신도시에 신설 고등학교 착공

창원 북면 신도시에 2023년 고교 문 연다
도교육청, 31학급 규모 북면1고 착공

  • 기사입력 : 2021-09-29 2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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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한 창원시 북면 신도시에 고등학교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31학급 규모로 오는 2023년 3월 개교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29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에서 북면1(가칭) 고등학교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3년 3월 개교 예정인 북면1 고등학교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2-3 일원 1만4081㎡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3262㎡, 31학급 규모로 신축된다. 사업비는 도교육청 250억원, 창원시 보조금 120억원 등 총 370억원이 투입된다.

    창원 북면1고등학교 착공식./경남교육청/
    창원 북면1고등학교 착공식./경남교육청/

    창원 북면신도시에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2개교가 있지만 고등학교가 없어 주민들의 학교 신설 민원이 많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증가로 인한 학부모들의 고교 설립 요구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북면1고 설립을 최우선 현안과제로 선정하고 기존 학교 신설 대체 이전, 단독신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했다.

    마산가포고 이전 방안이 해당 지역 주민 반대로 백지화되고 북면1고 신설건이 지난 2019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적정’ 결정이 나는 등 고비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비 전액을 도교육청과 창원시가 부담하고 북면지역 학구 분리를 조건으로 같은 해 12월 중투를 통과하면서 우여곡절끝에 신축이 결정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송순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석규 도의원, 창원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교육감은 “북면1고등학교 설립은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풀어낸 교육협치의 모범사례”라면서 “북면1고는 미래교육이 펼쳐지는 첨단형 교육시설로 완성하겠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최고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가 되도록 설립과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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