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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5명 발생

5일 만에 100명대… 양산·김해 등 지역감염 확산

  • 기사입력 : 2021-10-01 20: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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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4명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 양산 45명, 김해 32명, 밀양 7명, 창원 7명, 창녕 4명, 거창 2명, 거제 2명, 진주 2명, 사천 2명, 통영 1명, 함안 1명이다.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34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5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양산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양산 확진자 45명 가운데 28명은 지역 내 공장 관련 확진자다. 전날 근무자 2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28명이 대거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30명으 늘었다. 경남도와 양산시 즉각대응팀은 조업을 중단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 확진자 중 나머지 14명은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증가했다. 나머지 양산 확진자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중 5명과 창원 확진자 1명은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3명은 이용자, 3명은 접촉자다.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2) 관련 확진자도 2명 발생했다. 모두 이용자로 3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직장동료이고, 1명은 타 지역 접촉자,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밀양 확진자 7명 중 6명은 회사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녕 확진자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거창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고, 진주 확진자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사천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통영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함안 확진자는 외국인 남성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588명이다. 724명이 입원 중이고, 퇴원 1만830명, 사망 34명이다.

    경남도는 오는 3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결혼식장과 돌잔치 참석 인원에 접종 완료자를 추가 허용하고, 실외스포츠영업시설도 접종 완료자는 추가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이 변경됐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한 시민이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고 있다./김승권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한 시민이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마당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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