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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소재 고등학교서 감염 이어져…경남 66명 추가

도민 절반인 51.5%, 2차 접종 완료

  • 기사입력 : 2021-10-02 17: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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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이틀째인 2일, 창녕 소재 한 고등학교와 밀양 소재 회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경남지역 10개 시군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6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시 17명, 창원시 16명, 창녕군 13명, 밀양시 8명, 양산시 6명, 거창군 2명, 진주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 각 1명 씩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4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3명, 양산 소재 공장 관련 3명, 수도권 관련 4명, 해외입국 1명이고,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날 창녕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난 1일 해당 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수조사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나머지 20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밀양 소재 회사 동료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해당 회사에서 6명이 확진된 후 회사 종사자 148명에 대해 전수조사 결과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회사에 대해 3일까지 임시 폐쇄 조치 후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서 추가돼 총 105명이 됐고, 양산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돼 총 33명으로 늘었다.

    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654명이다. 768명이 입원 중이고, 1만852명이 퇴원했고, 34명은 사망자다.

    한편 지난 1일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171만277명으로 인구수 기준 51.5%를 넘어섰다. 1차 접종자는 255만1015명으로 76.8%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접종 완료자가 도민의 50%를 돌파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이나 직장동료, 더 나아가서는 도민 모두를 위해서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의창구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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