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이재명 부울경 경선에 압승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강조

부·울·경 경선서 55.34% '1위 과반 승리…누적득표율 53.51%

  • 기사입력 : 2021-10-02 19:29:41
  •   
  •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을 PK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압승했다.

    이 지사는 경선이 끝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의 본향의 큰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약속했고 김경수 지사가 못다 이룬 부울경 메가시티도 제가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부·울·경 경선서 55.34% '1위 과반 승리…누적득표율 53.51%/글 사진 김한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압승했다. /글·사진 김한근 기자/

    이 지사는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울·경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투표 합산 결과 투표 수 3만5832표 중 1만9698표(55.3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1만1969표(33.62%)에 그쳐 이재명 후보와 21.72%포인트(p)(7999표) 격차로 벌어졌다. 추미애 후보는 3468표(9.74%), 박용진 후보는 461표(1.30%)를 얻었다.

    이 지사는 이날 결과까지 합산한 총 누적득표율 53.51%(36만5500표)를 차지해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치러야 하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아졌고 이 전 대표는 총 23만6804표로 누적 득표율은 34.67%다. 3위 추 전 장관과 4위 박 의원은 각각 7만2285표(10.58%), 8476표(1.24%)를 기록했다.

    부울경에서 과반 압승한 이 후보는 후보 확정의 9부 능선 넘기면서 대장동 개발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표심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부·울·경 경선서 55.34% '1위 과반 승리…누적득표율 53.51%/글 사진 김한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압승했다. /글·사진 김한근 기자/

    앞서 이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제가 화천대유 주인이면 왜 4600억원이나 공공환수하고 사업도중 추가로 920억원을 더 환수하나, 원유철에게 고문료 주고, 곽상도 아들에게 50억원 주고, 윤석열 아버지 집 사준 사람이 화천대유 주인"이라고 반문했다.

    또 이 후보는 "공공개발을 막고 개발이익 100%를 민간에 주라고 강요하던 국민의힘이 왜 공공개발을 안했냐, 개발이익의 일부만 환수한 것은 배임죄라 주장하고, 저를 화천대유 주인이니, 부정비리 범인이니 공격한다”며 “야당 기초단체장인 저 이재명이 정치생명을 걸고 싸워 그들이 독식할 개발이익의 절반이 넘는 5500억원을 환수한 것은 최소한 민간개발을 허용해서 그들이 몽땅 가지게 하는 것보다는 잘한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24일 경남을 찾은 이 지사는 지역 공약으로 ‘부울경을 유라시아~태평양을 잇는 경제관문으로 만들겠다’며 △가덕 신공항,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사업 등으로 1시간대 생활권 실현 △부산북항 적기 개발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과 수소경제벨트 구축 △해상풍력 육성 △물류 허브 조성 △조선산업 육성 △항공우주산업 육성 △진주권, 울산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부산국제영화제, 통영국제음악제 발전 및 가야사 복원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