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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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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울경 이어 인천 경선서도 압승

‘2차 수퍼위크’서 58.17% 득표
누적 득표율 54.9% 과반 선두
마지막 경선 9일 경기·10일 서울

  • 기사입력 : 2021-10-05 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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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일반 당원, 국민 선거인단 49만6339명(실제 투표자 29만6114명)이 참여한 ‘2차 수퍼위크’에서 58.17% 득표로 승리했다. 이 지사는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경선(55.34%)에 이어 이날 공개된 인천 지역 경선(53.88%)에서도 과반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진행된 9번의 지역 순회 경선과 1·2차 일반 선거인단 투표 중 광주·전남을 제외한 10곳에서 과반 승리를 거둬 사실상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김한근 기자/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김한근 기자/

    이 지사는 3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8.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가 33.4%로 2위,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박용진 의원(2.5%) 순이었다. 이 지사는 이날 함께 발표된 인천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 35.4%, 추 전 장관 9.2%, 박 의원 1.4%를 각각 득표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2일 부산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울·경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투표 합산 결과 투표 수 3만5832표 중 1만9698표(55.3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1만1969표(33.62%)에 그쳐 이재명 후보와 21.72%p(7999표) 격차로 벌어졌다. 추미애 후보는 3468표(9.74%), 박용진 후보는 461표(1.30%)를 얻었다.

    그동안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에서는 이 지사는 54만5537표(54.9%)로 과반 선두를 지켰다. 이어 이 전 대표가 34만1076표(34.3%), 추 전 장관 9만858표(9.1%), 박 의원 1만6185표(1.6%) 순이다.

    전체 선거인단 216만6000여명에 현재까지 투표율 65.9%를 반영하면 전체 투표인수는 약 142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로서는 과반 ‘매직넘버’인 71만표까지 약 17만표를 남긴 셈이다. 마지막 남은 순회경선 일정인 9일 경기(16만명), 10일 서울(14만명) 지역 선거인단과 3차 선거인단(30만명) 투표를 남겨 두고 있다. 이 지사가 최종 50% 이상을 득표하면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이상권·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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