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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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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교통안전 개선율’ 2년 연속 전국 하위권

2019 기초단체 교통안전지수 분석
최하위 20% 해당 16개 지자체 포함

  • 기사입력 : 2021-10-06 2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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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전국에서 교통안전 개선이 가장 취약한 상위 16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이은주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7개 지자체 중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이 최하위 20%에 속하는 16개 지자체에 창원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다.

    창원시는 2018년 교통안전지수 총점 70.7점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9년에는 65.4점을 받아 -7.5%의 지수개선율을 보였다. 2019년 총점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개선율 최하위 16개 지자체는 창원시를 비롯해 경기 고양·부천·이천·하남, 대구 달서·중구, 서울 강서구, 전남 나주시·보성·화순군, 전북 익산시, 충남 논산·아산시·서천·태안군 등이다. 이 중 창원시는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총점이 최하위 20%에 속하면서 2017년 대비 2019년에 최하위 20%의 개선율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제한속도 하향 사업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 건수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교통안전지수가 낮은 것을 인지해 스마트 횡단보도와 같은 최신 기술 도입과 교통사고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의원은 “지자체장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를 지자체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교통안전지수와 개선율 하위권에 머무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도로교통공단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해 포괄적인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대로.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대로. /경남신문 자료사진/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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