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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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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체계적 지원시스템 구축 필요”

창원시의회·시정연구원 의정토론회
“개인 역량 강화·의정환경도 개선을”

  • 기사입력 : 2021-10-07 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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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창원시의 특례시 승격에 따라 창원시의회도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의 구축과 의원 개인의 역량강화, 의정활동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5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의회와 창원시정연구원 관계자들이 의정토론회를 열고 있다./창원시/
    지난 5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의회와 창원시정연구원 관계자들이 의정토론회를 열고 있다./창원시/

    창원시의회와 창원시정연구원은 지난 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 정책과제 연구내용 발표와 특례시 출범 대비 창원시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자성 창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창원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의회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2022년 1월 13일부터 출범하는 창원특례시에 걸맞는 창원시의회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시의회 의정 지원 문제점과 창원시 의정지원시책 실태, 시의원·공무원·전문가 인식조사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우수사례 분석 및 시사점과 창원시의회 의정지원 방안을 도출했다. 그는 우선 시의회의 조직적인 의정 지원기반 구축을 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충원 △(가칭)예산정책 담당 신설 △의회정보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가칭)정책자문위원회 신설 △(가칭)정책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의원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환경 구축 방안으로 △기존 의정 지원 제도 개선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 제도 신설을, 그리고 의원 의정활동 환경 개선을 위해 △창원시의원 멘토링 제도 도입 △의정활동 소요 비용 및 행정지원 등 내용을 담은 (가칭)현장의정 지원 조례 제정 등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창원시는 통합이전의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는 특색이 뚜렷해 다양한 문화와 특산물 등 지역여론이 각각 다른 이유로 통합된 후 10년이 경과했지만 여전히 다양한 지역여론과 민원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러한 창원시의 특색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의원의 정책역량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기존의 의정지원 체계를 보다 시스템적으로 전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의회와 창원시정연구원 간 처음 개최된 것으로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요청한 사항을 토론회 주제로 정해 진행했다.

    백태현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창원시의회도 내년 특례시 출범과 함께 의정의 지원제도 개선 및 역량 강화 등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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