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7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지방연구원 설립, 4급 장기교육 인원 배정 등 자치분권 2.0 시대 대도시 지방정부 권한 강화를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인구 50만 이상의 16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차원에서 이뤄졌다.

면담에는 협의회 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과 허성곤 시장을 비롯해 6개 지자체장이 함께 해 인구 100만 이상의 지자체로 제한된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50만 이상 지자체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정안은 김정호(김해을) 의원과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 행안위에 회부돼 있는 상황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