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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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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누적 득표율 50.29%

이낙연, 3차 선거인단서 62.37% 막판 선전

  • 기사입력 : 2021-10-10 2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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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선출됐다. 다만 과반을 간신히 기록하는 최종 득표율에 그쳐 중도사퇴 후보자의 무효표 처리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만약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유효표로 처리했다면 이 지사는 과반 득표에 실패, 이낙연 전 대표와 결선을 치러야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에서 51.45%를 득표해 이 전 대표(36.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4%), 박용진 의원(2.14%)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지사는 누적 145만 9992명 중 71만9905표, 50.29%의 득표율로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56만392표, 39.1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 전 장관 12만9035표(9.01%)로 3위, 박 의원은 1.55%(2만2261표)의 득표율로 4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로 이 지사(28.30%)를 크게 앞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일반 국민들이 포함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의 참패를 두고 '대장동 의혹'에 대해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안방'인 경기지역 순회경선에서 득표율 최고치인 59.2%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광주·전남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과반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후보직 수락연설에서 “대통령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며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면서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캠프는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자(정세균·김두관)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한 당 선관위에 11일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해 경선 후유증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경선 도중 사퇴한 후보의 표를 유효투표수에서 제거하도록 했는데, 사퇴 후보가 확보했던 투표수가 모수에서 줄어들기 때문에, 남은 후보들의 득표율이 모두 조금씩 오르게 된다.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사퇴하지 않았다면, 이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에 못미치는 49.31%로 집계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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