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가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1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에게 76-92로 졌다. 이날 경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수용 인원의 20%만 입장했지만 팬들의 함성은 가득했다.
LG는 경기 시작 39초 아셈 마레이가 2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 리드를 이끌었다. 1쿼터에서 종료 3초를 남기고 이관희가 3점슛을 넣는 등 27-23으로 마쳤다. 2쿼터는 이관희와 이재도, 서민수, 정희재가 골고루 3점슛을 터뜨리며 49-44 5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그러나 3쿼터 잇따른 실책으로 분위기를 뺏기면서 61-73으로 역전을 당한 뒤, 4쿼터에도 끌려 다니다가 경기를 마쳤다.
한편 LG는 전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리그 첫 경기 패배까지 2연패에 빠졌다.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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