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협의회는 12일 경남도청 앞에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혜의혹에 대해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희대의 권력형 개발비리 성남 대장동 게이트 사건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며 “경찰은 이 사건을 넘겨받고서도 5개월 이상 제대로 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검찰도 조사를 조속하게 하지 않으면서 증거 인멸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12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협의회가 경남도청 앞에서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면서 자료를 숨기려하고, 국감 증인 채택 요구도 거부하고, 특검도 거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 다르고 행동 다른 모습은 조국 사태를 다시 보는 것 같다. 오직 특검만이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도내 각 지역에서 대장동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