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와 창원의 행정구역 경계인 불모산 정상 부근에 양 지역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불모산 전망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불모산(801.1m)은 김해시와 창원시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김해시 장유지역과 창원시 성산구, 진해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 및 MTB 자전거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이에 따라 숲길 정비 및 휴게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불모산 전망쉼터 조감도./김해시/

시는 2020년 11월 경남형 시군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억원의 경상남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았고 추가로 시비 2억원을 확보해 총 4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청계곡에서 불모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숲길 정비 5.7㎞, 전망정자 설치, 목재데크 설치, 휴게시설 설치, 이정표 설치, 안내판 설치 등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