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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무위, 이재명 대선후보 최종 확정

이낙연측 이의제기 기각… 李 승복

  • 기사입력 : 2021-10-14 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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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요구한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산출 방식’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이로써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승복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1시간 40분가량 당무위원 76명 가운데 64명(서면 1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당무위를 열어 이같이 추인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당규에 해석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주문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10일 발표된 대선 경선 결과와 관련, 대선 경선에서 중도사퇴한 후보(정세균·김두관)가 얻은 표를 무효로 처리키로 한 당 선관위 결정이 잘못됐다면서 11일 당에 이의를 공식 제기했다. 이재명 지사는 50.29%의 득표율로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하지만 사퇴 후보 득표를 무효처리 하지 않으면 49.3%로 과반에 미달해 2위인 이 전 대표와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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