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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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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취소

코로나 여파 2년 연속 취소

  • 기사입력 : 2021-10-14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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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24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취소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취소함에 따라 경남장애인체육계는 큰 아쉬움과 함께 자칫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도쿄패럴림픽에서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 주영대 선수(탁구)가 금메달 획득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로 쾌조의 스타트를 해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는데, 결국 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아쉬움이 더 크다는 것이 경남장애인체육계의 반응이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부터 당일 하루 개최에서 1박 2일 개최로 장애인의 참가 확대와 대회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년 연속으로 대회 무산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5월 개최를 11월로 한차례 연기하면서까지 개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데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축소 개최되고, 경남생활체육대축전도 개최를 취소함에 따라 결국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경남장애인체육회 문보근 사무처장은 “2년 연속을 대회를 열지 못하는 점은 너무 아쉽다”면서도 “장애인의 안전과 방역이 더 중요한 만큼 대회를 취소하지만, 대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고 동호인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위축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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