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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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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사랑상품권 지역경제 ‘단비’

9월까지 환전액 650억원 자금 순환

  • 기사입력 : 2021-10-21 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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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힘든 김해지역 경제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의 환전액이 65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김해사랑상품권만으로 650억원의 자금이 순환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시는 지난해 김해사랑상품권을 600억원 발행한데 이어 올해는 102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연휴가 든 지난달은 120억원의 김해사랑상품권이 발행 하루 만에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처가 다양해진 것도 김해사랑상품권 인기몰이에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지역 배달앱 ‘먹깨비’와 위메프오의 ‘배달음식’을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 수도 2만5000여 개에 달한다.

    가맹점의 경우 결제 수수료가 0%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 금액 구입과 연말 30%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120억원 규모로 10% 할인된 가격에 김해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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