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성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문경 스마트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기계장비 및 제조, IT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에 특화된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창업과 성공적인 벤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1999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지정돼 22년간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금까지 171개 기업이 졸업했고, 현재는 3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주요 입주기업으로는 △㈜에스제이솔루션 △㈜제패 △아이오텍 케이데이터랩㈜ 등이 있다.

창원문성대학교 벤처창업관 전경.

㈜에스제이솔루션(대표 강문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스마트공장 구현 및 고도화’를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기업이다. 2020년 매출액 15억원, 고용인원 5명이며 해당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여러 기관의 스마트 팩토리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폭넓게 지원하면서 2020년 이후 매년 15개 내외 업체에 스마트 팩토리 적용 성과를 내고 있다.

㈜제패(대표 서한수)는 특허 등록한 기초지반 분야의 친환경 내진 신공법인 IWD(회전 압입 방식으로 시공)공법을 통해 강관 파일을 제작 및 시공하는 기업이다. SMART 중기(중장비)를 사용해 소음 및 진동이 적어 협소한 도심 지역에서도 안전한 시공이 가능하고 천공 및 그라우팅 과정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다.

아이오텍(대표 박원호)은 IoT 기술을 활용한 기계 진단 및 모니터링, 스마트공장구축, 산업용 장비 설계 및 제작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융합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다. 공작기계(화낙 컨트롤러) 데이터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생산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제조업 현장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공작기계 공구진단 기술 관련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치고 현재 공구 무인보정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케이데이터랩㈜(대표 손정휘)는 2020년 매출액 11억원, 고용인원 8명이며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관련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창원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위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데이터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김문경 센터장

센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지원, 입주기업 교류회 및 유관기관 사업설명회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성과도 우수해 올해 운영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창원시로부터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2012년 중소벤처기업부 BI보육역량강화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입주기업협의회 간의 유기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이후 3년 미만의 유망한 기술 창업자를 입주 대상으로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mu.ac.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